LG, 자회사 잘 둔 덕에 더 오른다..목표가↑-CLSA

by신혜연 기자
2010.08.30 07:57:51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30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들의 탄탄한 펀더멘털에 힘입은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CLSA증권은 "최근 LG의 주가가 상승세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32% 디스카운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LG화학과 LG생활건강과 같은 자회사들의 높은 성장가능성에 지주회사로서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지난 3개월간의 지속적인 주가 강세와 LG전자의 부진 지속으로 단기적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4분기부터는 LG전자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10월 완공예정인 신문로 신사옥의 임대수익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