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호 기자
2009.12.27 09:44:33
아파트 매매시장 소강..약보합세 유지
전세시장..방학 학군수요 지역 중심 상승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재건축 시장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1~24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내렸고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1%씩 하락했다.
재건축시장은 0.06% 올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6% 상승했다.
서울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동(0.07%), 관악(0.03%), 광진(0.01%), 금천(0.01%), 서초(0.01%) 등지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양천(-0.03%), 송파(-0.03%), 동대문(-0.01%), 노원(-0.01%), 구로(-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2%)의 하락폭이 컸고 수도권에선 광명(-0.07%), 고양(-0.04%), 용인(-0.02%), 수원(-0.01%), 남양주(-0.01%) 등이 떨어졌다. 그 외 대부분 지역은 거래 사례가 많지 않았고 가격 변동도 크지 않아 보합세를 보였다. 성남(0.02%)은 미미하게 상승했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 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0.20%), 송파(0.11%), 강남(0.02%)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가 용적률 혜택이 더 많은 3종 주거지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는 35㎡가 10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