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류할증료 확대 불구 `주가상승 제한`-하나대투

by안재만 기자
2008.06.16 07:55:2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류할증료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국토해양부는 국제여객의 경우 7월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16단계에서 33단계로, 화물은 7월16일부터 17단계에서 34단계로 확대키로 했다"며 "대한항공은 이로 인해 약 2200억원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 상승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장부가치를 고려한 수준"이라며 "실적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