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2.30 06:27:3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지난 7년동안 공정하지 않은 세금으로 1억80만달러를 부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GM은 해당 도시에 물리적으로 회사가 존재하지 않으며 직원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과세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GM은 샌프란시스코가 로봇택시 사업인 ‘크루즈’를 잘못 사용해 세금 청구서를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GM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30억달러가 세금으로 귀속됐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이번 소송을 통해 1300만달러의 벌금과 이자를 청구했다.
한편 이번 소송 결과가 GM에게는 재정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지만, 8억달러 규모의 2년 예산 적자에 직면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