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 빚 비율은…9월 금융안정 상황 주목[한은 미리보기]
by하상렬 기자
2023.09.23 08:0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발표한다. 1분기 가계부채 비율이 101.5%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가계부채 확장세에 따라 2분기 비율이 높아졌을지 주목된다.
| 지난 3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 상황(2023년 3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양양현 국제총괄팀장, 박구도 금융안정기획부장, 이종렬 부총재보, 김인구 금융안정국장, 임광규 안정총괄팀장, 이정연 안정분석팀장(출처: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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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융안정국은 오는 26일 ‘9월 금융안정 상황’을 발표한다. 금융안정국은 우리나라의 취약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2018년 90%를 넘은 뒤, 2년 뒤인 2020년 100%를 넘어섰다. 이후 2021년에는 105%를 돌파했고, 지난해 2분기까지 105%대를 보이다가 3·4분기에 104%대로 소폭 내렸다. 한은이 집계한 1분기 가계부채 비율은 101.5%다.
한은은 가계부채 총량보다는 GDP 대비 비중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한은은 가계부채 비율이 ‘80%’ 수준을 상회할 때 장기적인 경제 성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 정부와 한은은 향후 몇 년간 가계부채 비율을 100%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부채는 4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은이 발간한 ‘2023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75조원으로 지난 7월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 들어 감소하다 지난 4월(2조3000억원) 증가 전환한 뒤, 다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폭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국제금융협회(IIF) 발표 따르면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 101.7%로 주요 61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스위스(126.1%), 호주(109.9%), 캐나다(103.1%)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25일(월)
12:00 지역경제보고서(2023년 9월) 발간
12:00 2023년 금융경제법 연구논문 현상공모 수상작 발표
14:00 2023년 하반기 금융협의회 개최
17:00 2023년 10월중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
18:00 이창용 총재 2023년 하반기 금융협의회 참석
△26일(화)
6:00 2023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
11:00 금융안정 상황(2023년 9월)
△27일(수)
6:00 2023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23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2:00 2023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2:00 2023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16:00 2023년 2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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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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