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림 기자
2023.06.05 06: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의원총회를 긴급 소집하고 자녀 특혜채용 논란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감사원 감사 거부 문제를 논의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다고 알렸다.
안건은 중앙선관위 감사원 직무감찰 거부와 관련한 긴급 현안 논의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께서는 전원 참석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5급 이상 전·현직 고위직 인사는 사의를 표명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장관급)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차관급)을 포함해 11명에 달한다.
선관위는 국회 국정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감사원 감사는 독립성 침해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수용과 함께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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