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팬 밀쳐 늑골 골절…NCT 드림 경호원 검찰 송치
by이재은 기자
2023.05.24 05:53:52
인천국제공항서 NCT 드림 경호하던 중
팬 밀쳐…늑골골절로 전치 5주 진단받아
2018년 경호원 사진기자 폭행 사건 당시
SM, 경호원 등 징계·재발방지 교육 약속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룹 NCT 드림을 경호하던 경호원이 팬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NCT 드림 경호원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입국게이트 인근에서 NCT 드림을 경호하던 중 30대 여성 팬인 B씨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벽에 부딪힌 뒤 늑골이 골절돼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고 폭행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NCT 드림이 여객기에서 내린 뒤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인파가 몰리자 B씨를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자사 측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룹 NCT127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를 폭행해 사과한 바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대표 명의 사과문을 내고 해당 경호원 등에 대한 징계와 재발방지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