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사업 이익 확대로 호실적 지속...목표가↑-신영
by이지혜 기자
2021.11.08 07:22:14
3Q, 내수·해외 사업 매출액 증가
中사업 영업이익 기여도 50% 전망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신영증권은 8일 F&F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일시적 매장 셧다운과 성수기 시즌 판매를 위한 선수출 등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6% 상향했다.
F&F(38322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659% 증가한 3289억원, 9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수·해외 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222%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중국 사업 이익기여도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MLB 중국사업 중 면세·수출 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430% 증가했다”며 “대리상을 통한 현지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업 이익의 상당이 수출 형태로 국내 법인에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동사의 3분기 말 기준 중국 매장 수를 약 390개, 연말 450여 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