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2.05 08:00:00
검단센트럴푸르지오·힐스테이트 북위례 등
광명 철산·홍제3구역 등 정비사업 물량 주목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정부 규제로 유주택자의 청약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만큼 상대적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는 새 아파트 당첨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인근에서 훌륭한 입지에 가격 메리트를 갖춘 알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편집자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설 명절 이후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목받던 대어급 분양 물량이 잇따라 공급되며 기해년 분양시장을 본격적으로 달굴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대장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시장 대장주는 단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으로 크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수도권 2기 신도시 3인방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서울접근성이 뛰어난 검단신도시의 처음이자 마지막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 규모도 1540가구 규모로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크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 있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인천서구 영어마을(GEC)까지 단지 옆에 있어 안전한 안심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262가구 규모의 ‘운정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2~3월에 분양에 나서는 운정신도시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여기에 올 2023년 완공 예정인 GTX(광역급행철도)-A노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을 비롯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3년만에 분양을 재개한 위례신도시에서도 대장주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078가구 규모로 올해 위례에서 분양하는 민간 분양 단지 중에는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