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10.23 06:00:0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가 낳은 천재’, ‘원조 소장파’로 알려져 있다. 1982학년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대학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하다가 사법고시 준비 2년 만인 1992년 수석으로 합격해 ‘수석 3관왕’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서울지방검찰청 등에서 4년간 검사로 재직하다가 1998년부터 1년 반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젊은 피’로 수혈돼 서울 양천갑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초선 의원 시절 남경필 경기지사,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남·원·정’으로 대표되는 미래연대(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를 결성해 당내에서 개혁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2004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최연소(40) 최고위원을 지냈고, 2007년에는 재선 의원으로서 17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해 3위로 경선을 완주했다.
△제주 서귀포(51) △제주 제일고 △서울대 법대 △서울·여주·부산지검 검사 △변호사 △제16~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최고위원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선 후보 △제주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