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2.27 07:50: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27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올해 다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주름 개선용 보툴리눔 독소 제재인 `메디톡신`을 생산하고 있다. 보툴리눔 독소란 신경독소 단백질 가운데 하나로 주름개선, 뇌성마비, 사시, 만성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가 올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8%, 63%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0년 3분기 국내 경쟁사 휴젤의 보툴렉스(Botulax) 출시로 감소했던 매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제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메디톡스가 직접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사시, 뇌성마비, 편두통 등의 치료제용으로 메디톡신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