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02 01:55:2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내릴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일(현지시간)전망했다.
이날 BofA는 보고서를 통해 전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 도달할 것이라는 정책입안자들의 확신이 강화된 부분에 주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일 “10월 정례회의에서 이에 대해(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ofA는 이번 발언에 대해 지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된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금리 결정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 이날 유럽연합 통계기관인 유로스탯이 발표한 유로존의 9월 물가상승률이 1.8%로 떨어지며 2%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결국 해당 지표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ECB가 이달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한편 BofA는 2025년 6월까지 ECB가 25bp씩 연속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으며 이어 내년 9월과 12월에도 분기별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