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롯데百서 팝업 연다…특별 굿즈도 판매
by김정유 기자
2024.08.15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잠실 월드몰 1층에서 오는 25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박태준 작가의 데뷔작인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첫 연재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연재 중인 K웹툰이다. 지난해에는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연재 10년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우선 200여종의 신상품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최초 공개한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이다.
특히 주요 등장 인물인 ‘박형석’, ‘김기명’, ‘종건’ 캐릭터 피규어 3종(6만9000원~7만9000원)과 만화에 나오는 ‘일해회 반지(12만9000원)’를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웹툰 속 등장인물인 ‘이도규’, ‘종건’, ‘이현도’ 등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굿즈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동안에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도규 바디필로우(4만9000원)’, ‘종건 인형 키링(1만5000원)’, ‘이현도 휴지통(80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웹툰 10주년 기념 티셔츠(3만9000원)를 판매한다.
전시 공간도 조성했다. 약 500화에 이르는 에피소드를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 팝업스토어 외벽 곳곳에 원화 스케치를 그렸다. 또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부채와 작가 친필 싸인이 새겨진 랜덤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엽서북을 증정한다. 특히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모든 사은품은 원작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로 만들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심규민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바이어는 “외모지상주의 웹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아온 K웹툰”이라며 “오랫동안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K웹툰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유치한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