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발암물질 가방’ 자발적 리콜 실시
by강신우 기자
2022.08.11 06: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에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인 ‘서머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와 보상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5월 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이 전량(107만9110개) 회수될 수 있도록 그간 자체적으로 진행해 오던 조치를 확대해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과 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해 리콜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리콜 대상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 및 스타벅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