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서울 등 중부, 아침까지 비…누리호 발사지 기상 '양호'

by김경은 기자
2022.06.16 06:00: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에서 내리는 비는 16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16일 아침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와 충남, 전북권에, 오전 12시까지 충북권에, 강원내륙·산지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15일부터 16일 새벽 사이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는 비 구름대가 매우 발달하면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피해에 대비하는게 좋겠다.



예상 강수량(15일부터 16일 오후 사이)은 경기남부, 충남북부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충남북부 제외), 전북, 경북권 5~20㎜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5~19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오존농도는 충남·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누리호 발사가 예정된 16일 나로우주센터 일대 기상상황은 제주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전남 고흥군 봉래면 주변 바람은 3~5㎧의 남서~서풍이 불겠다. 기온은 낮최고 24도이고, 발사 시간대인 오후 4시 강수확률은 0%다. 오후로 갈수록 강수 확률이 높아지나 오후 5시 기준 강수확률은 30%로 높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