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외손자' 윤석열, 1박2일로 강원 찾는다

by김보겸 기자
2021.12.10 06:00:26

10일 중앙시장 방문 뒤 이준석과 카페거리 찾아
흉기난동범 맨손 제압한 전중현·변정우씨와 면담
안철수, 코로나19 대응 긴급제안 기자회견 열어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외가가 있고 권성동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강릉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거리인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오후 5시30분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하고 7시에는 청년소상공인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 지지 확보 행보를 이어간다. 이후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릉커피거리를 방문하고 8시에는 흉기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전중현씨와 변정우씨와 면담을 갖는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선대위가 ‘살리는 선대위’라는 이름을 걸고 출범한 만큼, 윤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일일 자율방범대 순찰에 나서는 등 범죄 피해자 보호와 치안을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날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정치를 시작한 이후 강원도를 제대로 한 번도 방문을 못 했다”며 “토요일에 춘천에서 선대위 출범식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 때문에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연다. 안 후보는 자영업자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하는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오후 2시에는 사회복지 비전선포대회를 찾는다. 이후 오후 5시 권은희 의원 주최 경찰직장협의회 법안통과 2주년 간담회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