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래곤 페스티벌, 대학생 축제 기획 공모전…오는 20일까지

by정다슬 기자
2017.08.02 0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대학생들의 끼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일 KT&G 상상 Univ.와 공동으로 ‘제2회 상상, 나의 서울’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은 용산전자상가 상인과 시설주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지역축제로 2013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지난 2월 서울시가 정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은 대학생은 용산전자상가 일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 기획서를 프레젠테이션(PPT)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1차 심사를 거쳐 본선 10개 팀을 28일 선정하고 30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공공과 기업,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돼 용산전자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