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현영 기자
2016.12.15 05:00:00
특이한 소? GS25 ''꿀씨앗 호빵'' 등 추천
삼립 ''육(肉) 호빵'', CU ''백종원 호빵''은 식사용
SNS인증샷은 피카츄 찐빵으로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근 편의점 업계 간 이색 찐빵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편의점 주 고객인 2030세대의 입맛을 잡고자 트렌디한 소를 채우거나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제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단팥·야채 등 고전적인 찐빵을 먹었던 기억만 갖고 있는 소비자라면 편의점 찜기에서 어떤 찐빵을 골라야할 지 한참 고민할 확률이 높다. 이들을 위해 각자 취향과 상황에 맞는 찐빵을 추천해본다. 가격은 대부분 1000원~1500원 수준이다.
◇ 특이한 소를 경험하고 싶다면
GS25의 ‘꿀씨앗 호빵’이 제격이다. 내부를 꿀크림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등 3가지 씨앗을 섞어 채웠다. 달콤한 견과류와 빵이 조화를 이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짜장소스로 맛을 낸 CU ‘짜빵’도 올해 나온 신제품이다. 다진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어 볶아낸 짜장소스를 넣은 이색 찐빵이다. 의외로 야채나 고기 등 건더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 밥 대신 먹을만한 찐빵을 찾는다면
삼립 ‘육(肉) 호빵’ 시리즈 가운데 불고기 만두가 좋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짭짤한 간장과 달콤한 불고기 소스로 감칠 맛을 더했다. 빵 안에 고기 소를 가득 넣어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CU가 출시한 ‘백종원 호빵’도 밥 대신 먹기에 괜찮다. 큼직한 고기와 부추, 당면을 버무린 소를 채워 고기만두 식감을 냈다. 1개 당 중량도 110g으로 기존 제품(90g)보다 30%가량 크다.
◇ SNS에 올리고 싶다면
단연 세븐일레븐의 ‘피카츄 찐빵’이 눈에 띈다. 도톰한 노란 호빵을 얼굴로 삼은 뒤 피카츄의 눈·코·입을 디테일하게 재현했다. 의외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는 것이 대다수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이 앙증맞은 피카츄를 SNS에 올리자마자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