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6.02.13 00:30:00
[이데일리 e뉴스팀] 돌싱 남녀들은 자신의 인생행로 중 마음같이 잘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본인의 인생이 자꾸 꼬이는 이유에 대해 돌싱 남성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고, 돌싱 여성들은 ‘초혼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으로 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 ∼ 1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68명(남녀 각 234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꼬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 명꼴인 25.6%가 ‘직업 잘못 선택’으로 답했고, 여성은 25.2%가 ‘첫 결혼상대 잘못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본인의 성격, 노력도’(21.8%) - ‘사주팔자’(19.7%) - ‘본인의 능력’(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주팔자’ (23.1%) - ‘본인의 외모’(17.5%) - ‘본인의 성격, 노력도’(13.2%) 순으로 답했다.
지난 ‘구정때 조상에게 무엇을 가장 간절하게 빌었습니까?’라는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남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28.2%)를 첫손에 꼽혔고, 이어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5.2%)가 그 다음이었으나, 여성은 ‘좋은 재혼상대 찾게 해달라’(27.8%)가 1위였고, ‘외모가 예쁘게 해달라’(24.8%)가 2위였다.
이밖에 남성은 ‘성격 좀 고치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여성은 ‘직장운/사업운이 따르게 해달라’(18.4%)와 ‘자녀 잘 되게 해달라’(15.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