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04.16 07:14: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5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외도 및 기혼자 연애 분야의 유명 사이트’와 ‘바람피는 배우자를 찾는데 가장 좋은 사이트’ 등을 표방하는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기혼남녀의 만남을 중개하는 업체로, 지난달 1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생은 짧아요, 바람피세요.’ 등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문구를 내세우며 수만 명의 국내 이용자를 회원으로 모집해 왔다.
이 사이트는 ‘기혼남녀의 은밀한 만남’, ‘매일 수천 명의 바람 피는 아내와 남편들이 가입해 애인을 찾습니다.’ 등 노골적인 문구를 통해 일반인 기혼남녀를 회원으로 가입케 한 뒤 회원 간 메시지, 채팅 등을 통해 연애, 만남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애슐리 매디슨 닷컴의 설립자인 노엘 비덜맨은 외도가 현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결혼 생활들의 필수적인 요소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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