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7.16 07:38:15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IT와 은행주에 대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6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IT와 은행이 동반 상승한다는 것은 강세장의 전조"라면서 "과거에도 두 업종의 동반강세 시기에는 대부분 강세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 KB금융 등 주도주들이 최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팀장은 "과거 IT버블 붕괴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001년 이익은 급감했지만 2002년에는 2000년 IT 호황 국면의 이익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했다"면서 "현재의 삼성전자 이익증가를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고점 76만원까지 부담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