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미영 기자
2001.08.08 07:00:18
[edaily]7일 미국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투자자들이 정규장 마감 후 발표된 기술주 거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시간 8일 오전 6시 15분 현재 주요 기술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규거래에서 1.43% 하락했던 시스코 시스템스는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분기실적 발표후 한국시간 8일 오전 6시 15분 현재 1.35% 상승한 가운데 시간외에서 거래량 1위에 올라 있다.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0.12%, 오라클은 0.39% 올랐다. 하드웨어주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0.53% 지수를 늘렸고 델 컴퓨터도 0.51% 상승했다.
잇단 등급하향으로 정규거래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63%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낸 반도체주도 시간외에선 강세로 반전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거래량 2위에 오르며 0.46% 상승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도 1.14%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85% 증가했다.
시스코 영향으로 JDS 유니페이스 1.05%, 주니퍼 네트웍스 0.39% 오르며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과 브로드컴도 각각 2.84%, 2.4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