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3.03.08 05:45:14
8일 오후 일산 킨텍스서 진행
역대 최고 투표율 55%…결선투표 관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8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선 모바일·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투표권을 가진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각각 실시했다. 선거인단 83만7236명 가운데 46만131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총 투표율은 55.1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여당이 된 이후 첫 전당대회인 만큼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뵀을 때 꼭 참석해주십사 부탁드렸고 흔쾌히 승낙했다”며 윤 대통령의 참석을 시사했다.
이날 당대표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당대표 수락 연설과 당대표에게 당기를 인수인계하며 전당대회의 막이 내린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당대표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이날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당선자가 당선 인사를 한 후 당대표 결선 진출자의 정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당대표 결선은 9일 방송토론회와 10·11일 모바일·ARS 투표를 거쳐 12일 신임 당대표를 확정한다.
최고위원직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각각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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