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中 무역갈등 증폭에..'하락'

by이준기 기자
2018.06.16 02:34:45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중국 주요 2개국(G2) 간 무역갈등이 다시 커지면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 떨어진 7633.9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각각 0.48%와 0.74% 후퇴한 5501.88과 1만3010.55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3% 하락한 3505,02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미국이 예상대로 이날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에 중국이 관세보복에 나서겠다고 맞받으면서 결국 내림세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