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4.05.22 06:24:37
21일 NYU 졸업연설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임자인 벤 버냉키 의장을 두고 금융 시스템 안정과 경제성장 회복을 위해 필요한 기개를 보여줬다며 한껏 치켜세웠다.
옐런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대학교(NYU) 졸업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대공황 당시 원칙을 지키는 데 필요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당시 “냉혹한 비판과 개인적인 위협에 직면했으며 만약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역사는 가혹하게 그를 평가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옐런 의장은 졸업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그는 “양키 스타디움은 여러분이 항상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자연스런 배움의 장이다. 베이브 루스나 루 게릭, 조 디마지오조차도 선발됐을 때 상당 시간을 실패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