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4.02 07:58:2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오는 2분기 소주와 맥주의 시장점유율이 오르고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 간 조직 통합 작업도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다소 주춤했던 시장점유율은 2분기 들어 오르리라 보인다”며 “식당, 술집 등 일선에서의 영업력 강화로 3분기 이후엔 본격적인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점유율은 지난 1분기 45.8%로 저점을 찍었고 2분기엔 48.9%까지 오를 전망이다. 맥주 점유율도 1분기 41.5%에서 2분기 42.9%까지 회복되리라 관측했다.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의 조직 통합 비용은 올해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또 유휴부동산과 진로재팬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의 영업 시너지, 성과평가 시스템 개선 효과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오르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