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2.03.09 01:03:00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직장인 절반은 상사나 고객에게 생트집을 잡혀 억울한 상황이 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8%가 상사나 고객(거래처)에게 생트집을 잡혀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트집을 잡는 이유 1위는 `책임을 전가하고 본인은 빠지기 위해서`가 30.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트집 잡는 사람의 성격 때문에`가 30.3%, `무언가 얻어내려는 꼼수 때문에`가 19.2%, `과시욕 때문에`가 16.7%로 나타났다.
이들 중 51.0%는 `내가 잘못한 것이 되어 억울한 상황이 됐다`고 응답했다. 34.8%는 `모든 사람이 생트집임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으며, `일이 자꾸 커져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었다` 10.1%, `언론·미디어 등에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는 응답도 3.5%였다.
생트집 해결방법으로는 `아무 도움 없이 혼자 해결했다`가 29.8%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에서 사과나 보상을 했다` 24.2%, `그냥 무시했다` 21.2%,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잘못을 바로잡았다` 19.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