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9.07 07:39:30
`기부식단`…LG전자 임직원 자발적 참여
총 1만5000여명 기부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 임직원이 식단의 단가를 줄여 가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돕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세계식량기구 사무소를 찾아 LG전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식단` 모금액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식단은 국내뿐 아니라 멕시코와 케냐,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6개 법인에서도 참여했다.
LG전자는 총 1만5000여 명의 임직원이 1만달러를 모았다고 전했다. 케냐 지역 주민의 하루 식사 비용이 1000원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부로 1만명 이상의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기부식단은 반찬을 채소로 교체하는 등 단가를 낮춘 식단이다. LG전자에서는 짝수달 넷째 주 금요일마다 이 식단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