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호 기자
2001.06.19 07:44:20
[edaily]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의 국가신용담당 이사인 오가와 다카히라는 18일 다우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과 신용등급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오가와는 "현재 일본에 불황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S&P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경제전망과 재정상황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의 개혁 이행 여부에 달려있지만 개혁은 장기적으로 경제회생에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가와 이사는 "개인적으로 볼때, 일본은행은 경제회생 지지와 디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추가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S&P는 일본의 자국 및 외환차입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로 하향조정한 바 있으며 일본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은 18일 수출 둔화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6월 경기 판단을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