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0.06.26 09:15:18
세종증권이 신세계를 적정주가 7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26일 세종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경기 호조로 수익성이 호전되는 것은 물론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유가증권 보유물량이 많다"며 "할인점 업계의 주도적 위치까지 감안할 경우 적정주가가 7만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신세계는 지난달까지 매출액은 41%, 경상이익은 125%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이마트 매출액은 74% 증가해 국내 소비회복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는 것. 이런 가운데 2003년까지 총 65개점으로 이마트의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할인점 업계의 출점경쟁에서 타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세계의 경우 현재 삼성생명 주식 271만주와 삼성카드 주식 120만주 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들 기업이 등록할 경우 막대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세종증권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