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4 03:04:3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기업 지니어스 스포츠(GENI)가 중장기 실적 목표를 대폭 끌어올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후1시1분 지니어스 스포츠 주가는 전일대비 9.95% 오른 11.1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출발했고 회사 발표 직후 상승폭을 키우며 11달러선을 돌파한 상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회사는 2028년 그룹 매출 12억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억6500만달러, 잉여현금흐름(FCF) 2억2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격적이지만 실현 가능한 수치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마크 로크 지니어스스포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시는 희망 섞인 전망이 아닌 이미 확인된 성장 궤적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듀얼(FanDuel)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리스크 대비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수급이 주가로 직결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