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5.15 03:52:0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JP모건은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플랫폼 업체 씨리미티드(S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135달러에서 190달러로 크게 올렸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 154.13달러 대비 약 23.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의 란잔 샤르마 분석가는 “1분기 깜짝 실적이 거시환경 우려를 완화했고 생태계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역량을 확인시켜줬다”며 상향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가 시장 성장률을 웃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JP모건은 물류비용 절감과 광고수익 성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지역 물류비는 주문당 6% 감소했고 쇼피 플랫폼 내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광고에 투자하는 판매자 수는 22% 늘어났고 광고 지출 역시 증가하며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분석가는 “쇼피의 시장 지배력과 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수익성 확대 및 플랫폼 내 수익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1시53분 씨리미티드 주가는 전일대비 4.61% 상승한 16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