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8 04:00: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견조한 수요 증가 기대감을 키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184만4000배럴 줄며 예상치 130만 배럴감소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원유재고감소는 원유 가격에 대한 강세지표로 수요 증가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것은 시장에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이는 잠재적으로 원유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시장에서는 해석된다.
특히 재고 수준이 석유제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만큼 원유 수요증가는 소비자와 기업의 에너지비용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EIA는 이번 재고감소가 예상보다 큰만큼 시장의 향후 심리와 가격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