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6.19 03:56:51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이터통신은 “애플(AAPL)이 18일(현지시간) 차세대 고급 Vision 헤드셋 작업을 중단했다”고 Vision Pro의 핵심 구성 요소를 만드는 제조업체의 직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공급망 관계자와 헤드셋 제조 담당자에 따르면, 애플은 ‘보다 저렴한 비전 제품’을 내년 연말 이전에 출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신규 국가에서 Vision Pro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초 애플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오랫동안 기다려온 AI 전략을 공개하고 ChatGPT 제조사인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WWDC는 중국의 iPhone 수요 감소로 인해 연초에 주춤해진 후 올해 현재까지 11% 이상 상승한 애플의 주가에 힘을 실어주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Vision Pro의 고급 후속 모델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추어 더 적은 수의 직원을 할당하는 동시에, 1세대 구성 요소의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오후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1.25% 하락해 21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