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2.12 04:13:3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테슬라(TSLA)가 연말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차량 가격의 8% 할인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4분기 차량 판매를 늘리기 위해 미국에서 모델Y 구매시 약 4000달러의 할인과 6개월간 무료 슈퍼충전 이용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약 900달러 이상의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모델Y의 시작가는 5만2500달러이다.
테슬라는 모델Y 외에도 일부 모델3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로 무료 충전 혜택을 포함해 전체 차량가의 10%를 제공한다.
또한 일부 사이버트럭 예약 보유자에게는 모델S 및 X 차량에 대해 1000달러 추가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동차 데이터 제공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 신차 판매에 대한 평균 인센티브는 약 5%로 이번에 테슬라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이보다 높은 것이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이번 4분기에 약 47만5000대의 차량을 납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분기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는 약 40만5000대를 납품했다.
월가는 이외에도 4분기 영업이익 마진율이 9%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슬라의 올해 4분기 차량 판매 및 납품 관련 결과는 2024년 1월 2일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