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인스타카트, 3Q 호실적 발표 불구 주가 9%↓

by장예진 기자
2023.11.10 02:14:5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인스타카트(CART)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9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인스타카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9.84% 하락한 2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7억64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7억3700만달러를 상회했다.

총플랫폼 거래액(GTV)은 74억9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74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이 가운데 거래 매출은 5억4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광고 및 기타 매출은 2억220만달러로 19%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0억달러로 이번에 주식 기반 보상 지출인 26억달러의 손실 등이 포함됐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억6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인스타카트는 이번 4분기 총거래량이 니플레이션 완화에 따른 주문량 증가 등으로 약 5%~6%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1억6500만달러~1억7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억55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스타카트는 연간 GTV 성장률이 한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조정 EBITDA 역시 지난 2022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