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발족… 마이스 전문가 15명 자문위원 위촉
by이선우 기자
2023.03.31 00:54:59
29일 시청 중회의실서 위촉식 및 정기회의
위원장에 윤은주 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
|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가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업계 등 마이스 분야 전문가 1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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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지역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를 정식 발족했다.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학계와 업계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가 15명을 지원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지원위는 자문위원 위촉식(1부)에 이어 시 관계자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의(2부) 순으로 진행됐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날 “마이스산업은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포항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원위원회에서 포항이 마이스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이자 자양분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위는 이날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대 교수)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 포항시는 지난 29일 출범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권혁원 포항시청 일자리경제국장(왼쪽)과 윤은주 위원장이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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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 옆 옛 캠프리비 약 2만7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에 이어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엔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건립비 1531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전시장(7679㎡)과 회의시설(3541㎡) 등 총 1만1220㎡ 규모의 다기능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내년 10월 개장하는 마곡 전시컨벤션센터와 비슷하다. 예상 착공시기는 2024년 상반기, 준공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포항시는 컨벤션센터 건립과 함께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해양관광 시설 및 콘텐츠 개발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를 지역에 구축해 해양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위원 명단.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대 교수·위원장)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부위원장) ▲권혁원 포항시청 일자리경제국장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 ▲김봉석 경희대 교수 ▲유송희 한동대 교수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엑스포럼 대표) ▲이봉순 전 한국PCO협회장(리컨벤션 대표) ▲정진욱 코엑스 공간사업팀장 ▲박기철 컨텍스 전시사업3팀 전담반장 ▲강인성 수원컨벤션센터 시설운영팀장 ▲곽선희 한도엔지니어링 도시계획부 이사 ▲남승아 대성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이사 ▲신강준 시공테크 뉴미디어사업본부장 ▲신정엽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장 (이상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