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킬러' 솔라나 올들어 1만5300% 폭등..왜?

by노재웅 기자
2021.11.07 09:10:18

비트코인 2주째 횡보, 솔라나는 일주일 새 30% 증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 가격이 74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9% 증가한 744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0.51% 오른 74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주째 횡보하는 사이 알트코인 중에서는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폭등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전일 대비 9.5% 증가한 30만5712.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솔라나는 시총이 82조원에 육박해 시총 4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메사리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올 들어 1만5300% 상승했다.

솔라나의 급등세 요인에 대해 미국 포브스는 여러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더리움 대비 낮은 거래 수수료와 솔라나 기반 게임 및 대체불가토큰(NFT) 인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제이슨 라우 오케이코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더리움 가격이 오를 때 솔라나도 랠리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대안인 솔라나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66% 증가한 54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전일보다 0.32% 하락한 31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