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밀당 로맨스…네이버웹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by김정유 기자
2021.02.27 06:00:00

동명의 웹소설서 파생된 웹툰, 사각관계 흥미진진
지난달 드라마도 첫 방영, 4명의 주인공 로맨스 ‘흥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그림=네이버웹툰
지난달 18일 JTBC에서 로맨스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웹소설이 웹툰, 드라마까지 확대된 케이스다. 드라마와 함께 최근 네이버웹툰에서 동명의 웹툰도 연재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로맨스 장르의 콘셉트를 기본으로 하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끌 ‘사각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웹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화장품 회사 ‘끌라르’를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밀당 로맨스다. 지난달 연재 이후 빠른 속도로 요일 웹툰 상위권에 올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원작 웹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에 화려한 작화가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웹툰은 주요 등장인물 송아, 현승, 재신, 효주 등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핵심이다. 예측할 수 없는 사각관계로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웹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에서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웹툰의 배경은 화장품 회사 ‘끌라르’다. 주인공 송아는 끌라르의 3년차 마케터로, 프로페셔널한 업무 능력으로 모두에게 인정 받는 직원이다. 하지만 그는 같은 회사 마케팅팀 팀장 재신과 남몰래 사내연애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송아의 직장 후배이자 평소 송아를 짝사랑하던 현승이 송아와 재신의 관계는 물론, 재신이 회사 창업주 손녀인 효주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현승은 이 사실을 송아에게 알리고, 송아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 이를 지켜 본 현승은 재신과 효주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송아에게 가짜연애를 제안한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네 사람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면서 긴장감과 흥미가 배가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도 방영되면서 웹툰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20세기 소년소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로맨스 드라마로 유명한 이동윤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등이 출연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