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6.01.02 00:59:5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네덜란드가 올해부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
EU 의장국은 각료회의 등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고 EU 28개 회원국과 유럽의회 간 법안을 둘러싼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EU 의장국 수임에 앞서 발표한 EU상황보고서에서 “난민 위기, 테러 위협, 그리고 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도전 등으로 EU는 중대한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EU 의장국으로서 난민 유입 사태의 포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 안보를 증진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951년부터 초창기 유럽통합체인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멤버였던 네덜란드는 이번에 12번째 의장국을 맡게 됐다.
한편 룩셈부르크로부터 EU 의장국 지위를 물려받은 네덜란드는 7월1일 슬로바키아에 이를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