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업고 달리기` 보기만 해도 숨차..상금이 뭐길래?

by박지혜 기자
2012.10.13 06:00:00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북미에서 특별한 우승 상금을 내건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2012 북미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2012 North American Wife Carrying Championship)’에서 핀란드의 한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50여 쌍의 부부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2 북미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AP=뉴시스]
이 대회는 남편이 아내를 자신의 목에 거꾸로 둘러메고, 10m 길이의 연못과 장애물을 포함한 총 250m의 거리를 빨리 통과해야 하는 경기다.

올해 우승한 핀란드 부부는 53초 만에 경기를 끝냈으며, 이번 대회를 포함해 무려 5년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아내 몸무게의 5배에 달하는 현금과 몸무게만큼의 맥주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