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3.01 11:02:00
1920x480 해상도…"지하철·공항 등서 호응 기대"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용 슈퍼와이드 LCD 패널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크기가 43인치(109.2㎝)이며, 기존 제품의 4대3 또는 16대9 화면 비율보다 가로가 더 길고 세로가 짧은 4대1의 비율을 가졌다.
해상도는 1920×480으로, 화면 분할을 통해 VGA(640×480)급 해상도의 화면 3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존 규격의 LCD 패널이 대응하지 못했던 지하철, 공항 등에서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슈퍼와이드 LCD는 7세대 라인에서 기판 1장당 12장씩 생산된다.
김창만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DID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옥외용 DID, 초슬림 베젤 제품 등의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