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7.11.06 07:26:24
프로젝트명 `안드로이드`
삼성전자 ·모토로라·스프린트 등 33개사와 제휴
`구글폰` 내년 하반기께 출시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이동통신 사업에 야심을 보이고 있는 구글이 삼성전자(005930) 등 33개 휴대폰 업체들과 기술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안드로이드(Android)`로 명명된 이번 제휴로 구글은 이들 업체와 운영체제(OS)와 사용자 환경(UI),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지난 2005년 사들인 실리콘 밸리 소재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업체 이름이다. 구글은 이미 차기 먹을 거리로 이동통신 시장을 점찍어 두고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왔다. 구글, PC서 휴대폰으로 주 무대 옮긴다
휴대폰 제조사론 삼성전자를 비롯, 대만 HTC, 모토로라가 포함됐고,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도이체텔레콤의 T-모바일, 스프린트 넥스텔, 일본 NTT도코모가 함께 손잡았다.
일부에선 이날 발표에서 `구글폰(G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실물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해 실망감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