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6.20 06:00:00
20일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 데이터 사용량 차감 면제
위치정보 권한 허용 및 GPS 기능 켠 후 측정 권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0일부터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에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서비스 중인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통신품질 측정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통신품질 측정 도중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한하며, 앱 다운로드와 측정 결과 조회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월간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된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3일 NIA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LG유플러스(LGU+)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차감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이용자의 통신품질 측정 데이터 차감 면제 방안, 품질 미흡지역 발굴 및 품질 개선 등의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품질 측정 데이터 차감 면제 조치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을 완료했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99% 이상이 월 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는 이용 행태를 고려하여,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속도측정 시 월 50회까지 품질 측정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받게 된다. 통신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