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23.11.19 09:22:44
지난 17일 민주당 총선기획단 현수막 시안 공개
청년 타깃 문구 눈에 띄지만 ''청년비하'' 비판 받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만든 현수막 문구가 논란에 휩싸였다. ‘청년들이 이기적이고 정치에 관심없다’는 편견을 줄 수 있다라는 비판이다.
지난 17일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새로만든 4가지 현수막 디자인 시안을 안내하는 공문을 각 시도당에 보냈다.
새로운 현수막 디자인은 기하학적 무늬와 함께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담겼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이 많이 줄은 게 눈에 띈다.
현수막 디자인과 문구는 기존 정치권 현수막 디자인을 탈피해보자는 취지에서 2030 세대의 취향을 고려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