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활짝 핀 공연계, 대중은 뜨겁게 환호했다

by장병호 기자
2023.09.11 05:58:00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여섯 부문서 두 작품씩 선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예술이 다시금 활짝 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콘서트를 포함한 전체 공연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극·클래식 등 순수 공연예술 티켓판매액만 놓고 봐도 약 3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사진=각 공연 제작사 및 기획사)
다시 찾아온 일상과 함께 창작자와 관객 모두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공연들이 곳곳에서 관객과 만났다. 연극은 공연의 재미와 사회적 의미를 놓치지 않았고, 클래식은 ‘K클래식’을 이끄는 젊은 연주자들의 활약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전통을 향한 국악의 탐구, 새로운 몸짓의 가능성을 향한 무용의 도전도 이어졌다. 뮤지컬은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이 대거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했다. 전에 없던 화려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콘서트에도 관객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오는 11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하반기 추천작을 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 기준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국악·무용·뮤지컬·콘서트 등 부문별로 두 작품씩을 선정했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사진=각 공연 제작사 및 기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