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3.05.20 08:31:51
개관 이래 첫 공동 예술감독 체제
장소특징적 프로젝트 등 선보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5월 18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한국관의 전시는 1995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2명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준비했다. ‘2086: 우리는 어떻게?’라는 주제로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2086년에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탐구를 보여주는 전시다. 동인천, 군산, 경기도 마을에 대한 장소특정적 프로젝트와 관람객 참여형 게임을 선보였다.
이날 한국관 개막식은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문화강국이 됐다”며 “한국관이 우리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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