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3.01.26 05:25:00
엔씨소프트 한달 새 8%대 올라…카카오게임즈 10% ↑
중국, 韓 게임 판호 대거 발급…게임사 명백한 기회
"변동성 우려에도 中 규제 완화 분위기 당분간 지속"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중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국내 게임사 주가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올해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은 국내 게임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게임주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해 12월23일 42만9500원에서 이날 46만7500원으로 8.85% 올랐다. 같은 기간 넷마블(251270)은 주가가 16% 이상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9.94%), 데브시스터즈(29.18%) 등이 줄줄이 올랐다. 지난해 주춤했던 게임주가 반등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네오위즈(095660)는 신작 기대감에 따른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13% 이상 뛰었다.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신작 ‘P의 거짓’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 중 한때 4만51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아울러 이날 넥슨게임즈(225570)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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