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참여사 모집
by함지현 기자
2022.12.29 06:00:00
대학·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이전 중기 후속 기술개발 지원
내년 상·하반기 총 40개 신규과제, 293억원 규모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사업화 역량 제고를 위해 내년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20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독자적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 보유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부·장 분야 상용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내년 예산은 293억 6400만원이다.
그 중 내년에는 40개 과제를 상·하반기에 나눠 각각 20개씩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상반기 지원대상 과제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로 확정된 219개 공모과제 중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미래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발굴대상에 미래선도품목을 추가했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기술개발 자금지원과 더불어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을 추가로 지원해 기술이전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의 차질 없는 추진과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40개 기업들이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기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성과확산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개발 과정에는 이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한 대학·연구소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