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0.08.09 08:00:06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2~8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임대차 3법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은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92㎡는 40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94건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2㎡는 40억원(37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해 11월 거래된 42억9000만원(22층)이다. 3억원 가까이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준공됐다. 38층 15개 동에 16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조망과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꼽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기록한 아파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전용 84㎡도 34억원에 거래되면서 한강변 초고가 아파트의 이름값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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